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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관련 정보

[게임정보] 게임 덕분에 일상 생활에 정보를 얻는다..?

by 이름름이 2024. 9. 25.

게임 백날 해봤자 인생에 도움 하나 안된다!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이야기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범죄가 일어났을 때 게임으로 엮이는 경우도 많고 게임중독이라는 명목 하여 질병으로도 치부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나의 경우 지금 게임 많이 했던 덕분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다르지만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학습했던 부분을 통하여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은 게임을 통하여 실생활 지식을 얻거나 활용하여 살아남은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사 법 공부하다가 페이지 마비?

 

벼농사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일본 게임으로 인해 우리 농촌진흥청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13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 이용자들이 한국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몰리자 서버가 다운됐던 것인데요. 아니 근데 왜 농촌진흥청 서버가??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이제부터 알아봅시다.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벼농사와 액션을 합쳐낸 게임입니다. 즉, 벼농사가 핵심 콘텐츠 중 하나 인 게임입니다. 단순한 벼농사를 넘어 극 사실주의적인 기능을 모두 구현해 놓았습니다. 근데 구현의 정도가 미쳤다고 말해도 과언입니다. 실제 농업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고품질의 쌀 확보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 고품질의 쌀 수확을 위하여 농업에 대한 방법을 찾아 공부하기 위해 정부 사이트를 많은 유저들이 방문하였다가 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 발생했던 겁니다. 밑에는 실제 해당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한 짤을 가져와 봤습니다. 해당 게임을 장기간 플레이한 유저들이 나중에 귀농을 하거나 지금이라도 쌀농사에 뛰어든다면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천수의 사쿠나히메 유저들 사이의 밈

 

와우의 00 스킬이 동생을 살렸다!

 

와우 전사와 사냥꾼의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생명을 구한 사례입니다. 2007년에 있었던 실제 뉴스인데요. 노르웨이의 한스 요르겐 올센, 12살 소년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 배운 기술로 동생을 위험한 상황에서 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소년은 WoW에서 탱커 역할을 하며 배운 "도발" 기술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했습니다.

 

동생이 무스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소년은 손을 흔들며 무스의 주의를 끌어 동생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안전해지자, WoW에서 사냥꾼들이 사용하는 "죽은 척하기(죽척)" 기술을 모방해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무스는 소년에게 흥미를 잃고 떠났습니다. 이 사건은 게임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위험을 극복한 독특한 사례로,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비상 상황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카스가 친구들을 살렸다

 

2013년, 12살의 호세 다윈 그라시아노와 친구들은 필리핀 만다우에의 거리에서 놀다가 이상하게 생긴 물건 몇 개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물건이 뭔지 몰랐던 친구들이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며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호세는 해당 물건을 보고 위험을 인지하여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하는데요. 해당 물품의 정체는 폭발물이었다고 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플레이할 때 해당 폭발물을 본 기억이 떠올랐고, 바로 경찰에 폭발물 신고해 수거할 때까지 놔두라고 친구들에게 재빨리 경고하여 큰 사고를 막아낸 바 있습니다. 근데 12살이 카스를 왜..? 아니 어떻게 플레이를 한 거니 나이대가 안 맞을 텐데... 여하튼 친구들 살린 거면 장땡 아닐까요?

실제 해당 소식이 실린 뉴스

아메리카 아미의 지식이 생명을 살렸다

 

미 국방부가 개발사로 적혀 있는 게임이 있다면 믿으실래요? 실제로 그런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아메리카스 아미 3 (America's Army 3 = AA3) 입니다. 팩스턴 갈바넥은 2007년에 자기 앞에서 SUV가 거꾸로 뒤집히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 도왔습니다. SUV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갈바넥은 아메리카스 아미 3 (America's Army 3 = AA3)에 쏟은 수많은 시간을 제외하면 사전 훈련도 없이 운전자를 잔해에서 끌어냈습니다.

 

갈바넥은 미군에서 신병 모집 도구로 개발한 게임인 ' 아메리카 육군'의 '의무병' 훈련 2과목을 플레이하면서 출혈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의무병 시험을 그대로 게임에서도 볼 수가 있고 필수적으로 봐야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게임 어렸을 때 형이랑 해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시험도 통과해야 해서 커닝페이퍼 켜놓고 시험 본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을 완벽하게 숙지한 결과 소중한 목숨을 살린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게임에서 얻은 정보가 실 생활에서 도움을 주어 목숨을 살리거나 도움이되었던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아직까지도 게임에 대하여 부정적인 여론들이 있는데요. 이런 사례들을 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