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공부 / 마케터 정리] 마케터 뭐 하는 사람입니까?

 게임 마케터는 뭐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신의 직무를 정의해 보세요. 

 

광고 대행사, 인하우스 마케터 면접이나 회사를 다닐 때도 자주 들었던 질문이다. 어느 정도 나도 생각, 정의를 내리긴 했지만, 헷갈릴 때가 있고 정확히 뭘까? 고민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도 물어본다
"야 게임 마케터가 뭐 하는 거야?"

"저거 TV광고 네가 만든 거야?"

"나 게임 쿠폰 줘"

 

자 그래 마케터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나는 막연하게 마케터라는 직무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결론은 게임 때문이었다.

 

" 내가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들을 친구들한테 홍보하고 같이 하고 싶어" 

" 저 사람은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왜 안 하는 거야 도대체?"

" 사람들은 어떤 점에 이끌려서 게임을 시작하는 걸까?"

 

그냥 재밌어라고 말하는 것보다 여러 방법을 통해서 재밌는 게임 하러 오세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었다. 

블로그를 시작하 된 이유도 마케터로서 계속 근무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아카이빙하기 위함이기에 관련한 주제를 기반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자 그럼 시작을 해볼까? (시리즈 형태로 작성을 할 예정이다). 

마케터란? 마케팅이란?

마케팅의 개념적 정의는 무엇인가? 네이버 국어사전의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로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활동을 하는 사람" 하는 사람을 뜻한다. 

 

사전적, 학문적 정의는 약간씩은 다르지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순 책에서 하는 정의를 넘어 내가 생각하는 마케터?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나만의 정의를 내릴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저는 한동안 면접에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유저들과 심리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마케터라고 생각한다. 우리 게임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게 될지, 어떤 건 싫어하고 어떤 걸 좋아해서 그 좋아하는 거에 맞춰 우리 게임을 보여주면 플레이를 하게 만들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심리 수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마케터입니다."

 

지금은 생각이 이렇지만... 언젠가 연차가 더 쌓이고 업무 역량과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면 정의도 바뀌겠죠?

마케터(마케팅) 종류

마케팅을 하는 사람 = 마케터.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 마케팅 종류와 전문성이 다양해지면서 전문화된 마케터로 확장되고 있다. 넓은 범위, 세분화 등등 이렇게 나누는 것이 맞을까? 싶지만 그래도 대략적으로라도 나눠놓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분류를 하겠습니다. 

 

1. 브랜드 마케터 (브랜드 마케팅)

고객들의 마음속에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가?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과정을 설정하는 마케터입니다. 마케팅을 하기 위한 뼈대를 설계하고 그거에 맞는 전략과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콘텐츠나 크리에이티브를 기획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담당하는 브랜드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2. 퍼프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전략 구성, UA 마케팅 셀프 운영, 캠페인 분석을 통하여 성과를 도출하는 마케터 포지션이다. 데이터, 숫자의 변동에 민감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어 KPI를 달성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포지션입니다. 구글, 메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광고를 세팅하며 매일 숫자와의 씨름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3.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팅)

마케팅 전략의 형태 중 하나로 설정한 전략을 기반으로 일관된 콘텐츠를 생성 및 배포하는 마케터입니다. 광고 외에도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SNS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에도 참여합니다. 블로그? 인스타 카드뉴스, 영상 등의 콘텐츠가 있겠습니다. 마케터의 업무 외에도 디자인적 부분도 직접 챙기고 신경 써야 합니다. 

 

4. CRM 마케터 (CRM 마케팅)

고객 관계 경영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라 불리는 포지션입니다. 유입된 고객을 우리와 함께 쭉 갈 수 있도록 여정을 만들어 주는 마케터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고객의 구매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며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족감을 지속 유지 혹은 증대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5. 그로스 마케터 (그로스 마케팅)

그로스해커라고도 불리는 마케터인데요. 퍼포먼스보다 한 단계 더 위의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기본적 코딩 SQL 지식도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은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의 성장을 만드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개별적 마케팅 성과를 넘어 전체적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설과 의사결정을 실행하게 됩니다. 

 

6. 바이럴 마케터 (바이럴 마케팅)

바이럴 말 그대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일어나게끔 끝없이 정보를 전파하는 역할을 합니다. 콘텐츠나 정보를 기반의 콘텐츠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합니다. 콘텐츠를 개발하고 각종 매체, 커뮤니티에 정보를 계속적으로 뿌려 관심을 끌어내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게임 바이럴 마케팅의 경우 우리 게임 타이틀, 핵심 피처를 기반으로 하여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다량의 정보를 뿌려 관심을 끌어당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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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작성할 것은 마케터에 대한 상세 게시글 작성 그러면서 기획안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작성도 해보겠습니다. 제안서,  기획안 과연 어찌 써야 윗 분들이 좋아하실까요? 전 아직까지 아이디어(콘텐츠, 크리에이티브)가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게 좋기도 하지만 고쳐야 할 점으로도 보입니다. 문서를 잘 쓰는 게 중요하니 마케터에 직무들에 대한 인지도와 기획안 쓰는 방안에 대한 게시글을 추가적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