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게임 관련 용어 총 정리(FPS, PING, DPI, eDPI)

 

FPS, DPI, eDPI 이게 다 무슨 말이야?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무조건 들어 봤을 용어들입니다. 근데 정확하게 뭐가 뭔지 아셨나요? 아니면 그냥 FPS는 높을수록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가셨나요? DPI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말한 DPI를 무조건 따라가야지! 하면서 플레이하셨나요?

 

게임할 때 많은 유저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죠 바로 세팅입니다. 세팅은 정말 중요하고 특히 프로게이머들은 정말 예민합니다. 세팅 강박증이라는 말도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본인에게 맞는 제대로 된 게임 세팅이 되어야 잃었던 킬들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은 게임 세팅 관련하여 기본 중에서 기본 용어를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FPS (Frame Per Second)

" 1초 당 프레임 수 " 

 

우리는 수많은 이미지가 겹쳐진 것을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인식하게 되는데요. FPS가 높을수록 끊김 현상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FPS가 높을수록 게임 플레이가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1초에 30장, 60장, 120장을 겹쳐서 보여줬을 때 어떤 게 가장 선명하게 보이게 될까요? 당연히 높은 수치에서 더 선명하게 끊김 없이 볼 수 있겠죠.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프레임은 정말 중요한 수치입니다.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여 적을 못 잡으면 얼마나 짜증 나겠습니까? 

 

또한, 흔히들 말하는 3D 멀미가 프레임 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너무 낮거나 높아졌다 내려갔다 거리는 화면을 보고 있으면 게임 실력 외에도 토가 쏠리는 현상도 함께 가져가데 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막기 위해서 많은 유저들이 프레임을 올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감햄하는데요. 컴퓨터 사양 관련 질문 게시글들을 보면 " 내가 ~~ 게임을 하는데 프레임 144 방어하려면 어느 스펙으로 맞춰야 하나요?"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단순 플레이 가능 여부를 넘어 부드럽게 게임을 하기 위함입니다.

 

PING

" 유저의 신호가 서버에 정보를 보내고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 "

 

신호 주고받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즉,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FPS 플레이할 때 핑은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핑 흔히 말하는 핑 차이로 인하여 똑같이 보고 쏴도 나만 죽거나 나만 적한테 먼저 보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PS 게임에서 벽을 두고 상대방과 대치 중인데 상대방의 핑은 9이고 나의 핑은 100이라면 누가 이기게 될까요? 단순 시야 부분 외에도 마우스 반응, 격발 등등 여러 반응 속도 자체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리한 상황을 막고 더 빠른 반응 속도를 만들고자 많은 유저들은 패스트 핑과 같이 핑 최적화 프로그램, 혹은 인터넷 연결 최적화, 인게임 설정 등 여러 설정을 변경하며 동등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수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DPI

" 마우스 센서의 감도 " 

 

DPI란 마우스가 1인치(약 2.52cm) 이동할 때 커서는 모니터 화면에서 몇 픽셀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마우스 속도를 뜻하는 것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에서 감도를 물어보면 몇 DPI입니다~라고 답변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를 검색해 보면 10,000 DPI  / 20,000 DPI 마우스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PI는 개인한테 맞는 감도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너무 낮은 마우스 DPI와 너무 높은 인 게임 감도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이동할 수 있는 픽셀이 적은데 소프트웨어에서 보정하여 픽셀 스킵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DPI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지만 보통 FPS 선수들이 낮은 DPI, 낮은 인게임 감도를 선호하며,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AOS 장르 선수들이 높은 DPI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웹서핑 시에는 1,200 DPI, FPS 게임 플레이 시에는 1,000 DP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DPI

" 인치당 유효 도트 수" 

 

간단하게 마우스 DPI  * 인게임 감도 = eDPI입니다. 즉, 1인치당 몇 픽셀 움직이는지에 대한 수치입니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관계없이 마우스 움직임이 드러나는 감도를 뜻합니다. 새로운 FPS 게임을 할 때마다 새로운 감도를 찾고 깎는 과정은 상당히 힘듭니다. 고감도 유저는 다른 게임을 가도 고감도를 유지할 것이고 저감도 유저도 역시 계속 저감도 유저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는 공식? 과도 같은 수치가 eDPI입니다.

 

하지만,  eDPI값은 모니터 사이즈, 해상도, FoV가 따라 계산식이 복잡해집니다. 화면 비율, FoV에 따라서 단위 환산 등의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죠. 하지만, 계산을 완료하게 된다면 A라는 게임을 하다가 B라는 게임에 동일한 움직임 감도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커세어에서 직접 제공하는 eDPI 계산 페이지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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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이 들어봤던 용어들에 대해 오늘 한번 정확하게 구분을 지어 정리를 해봤습니다. 저도 오늘 이번에 다시 정리하면서 애매하게 알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dpi 부분에서 새로운 부분들을 알게 되어 신기하면서도 내가 플레이할 때 설정 값을 한번 더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세팅을 찾아서 게임에서 ACE, CLUTCH 장인들이 되시길 기원해 보겠습니다.